KSEF·ISEF
세계 최대 규모의 고교생 과학 연구 경진대회, ISEF & KSEF
국제 무대에서 과학 연구로 인정받는 가장 직접적인 길
과학, 공학, 수학, 컴퓨터과학 등 다양한 STEM 분야에서의 열정과 연구 역량을 공신력 있게 검증받고 싶다면, ISEF(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와 국내 예선인 KSEF(Korea Science & Engineering Fair)는 최고의 무대입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ISEF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약 2,000명의 고등학생이 본선에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 연구 경진대회로, 매년 KSEF를 통해 한국 대표 본선 진출자가 선발됩니다.
ISEF 수상자/참가자들은 미국 명문대 입시에서도 매우 경쟁력 있는 실적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단순한 교내 수준의 경시대회를 넘어, 실제 연구자로서의 자질과 발표 능력까지 평가받는 점에서, 장기적인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회로 작용합니다.
과학·공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
KSEF 및 ISEF의 심사기준은 다음 네 가지 항목에 중점을 둡니다:
① 연구 주제의 독창성 (30%)
② 과학적 설계와 방법론 (15%)
③ 연구 결과(데이터 수집/분석/해석, 산출물 구현 및 검증) (20%)
④ 발표력 및 질의응답 대응 능력 (35%)
즉, 단순히 결과가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 연구를 했는지,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이 얼마나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는지,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어떤 결론을 도출했는지,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가 종합적으로 평가됩니다. KSEF/ISEF는 과학자로서의 전인적 역량을 테스트하는 진정한 대회라 할 수 있습니다.
누가 참여할 수 있을까?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2-3인 팀으로 참가가 가능합니다. 참가자들은 보통 수 개월에서 1년에 걸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서류 평가 및 발표 심사를 거쳐 KSEF에 출전하게 됩니다. KSEF는 1월 중순에 발표 심사가 진행되며, 이후 금상을 수상한 팀이 5월 중 ISEF 본선 참가 자격을 얻게 됩니다. 매년 대한민국에서는 약 20팀이 ISEF에 진출합니다.
어떤 주제를 할 수 있을까?
ISEF는 무려 21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다루며, 주요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명과학 (Biology, Biochemistry, Microbiology 등)
물리학, 천문학
화학, 환경과학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로보틱스
공학 일반, 전기/기계공학, 환경공학
응용수학, 통계학, 데이터과학
융합과학 (Translational Medical Science, Systems Software 등)
즉, 기존 교과 내용을 심화하는 주제부터 실생활 문제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독창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 주제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분야를 다룰 수 있습니다.
대회 준비 전략: 실험과 발표, 그리고 논문의 통합적 완성
ISEF에 도전하려면 단지 ‘열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준비해 수상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체계적으로 지도하겠습니다.
① 문헌 조사와 Gap 분석
연구는 기존 지식의 연장선에서 출발합니다. 참가자는 원하는 주제에 대한 선행 연구를 꼼꼼히 조사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나 실험상의 한계를 도출해내는 ‘문헌 Gap 분석’을 통해 주제의 필요성과 독창성을 설계합니다.
② 실험 및 시뮬레이션 부트캠프
생명·화학 등 실험 중심 주제는 실험 설계부터 변수 통제, 반복 측정, 윤리성 확보 등 세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컴퓨터·공학 분야의 경우 Python, R 등을 활용한 알고리즘 구축, 시뮬레이션 기법, 딥러닝 모델링 등도 병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통계적 분석과 오류 해석 능력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③ 논문과 포스터 제작, 3분 피칭 클리닉
본선에서는 논문과 포스터 형식의 정리뿐 아니라,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을 동반한 구두 발표가 핵심입니다. ISEF 참가자는 연구의 주요 성과를 1-3분 이내로 요약해 설명하는 피칭을 연습해야 하며, 청중 친화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료 구성도 중요합니다. 발표 전략, Q&A 대응법, 시각적 자료의 구성까지 유경험자의 피드백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대회 이후의 확장 가능성
ISEF/KSEF는 단지 대회에서의 수상으로 끝나는 경험이 아닙니다. 수상자들은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다양한 후속 활동으로 진로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과학저널(예: Journal of Emerging Investigators)이나 컨퍼런스에 논문 게재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학업역량의 핵심 증거로 활용
대학 연구실 인턴십, 창의연구 프로젝트, 논문 공동저자 활동으로 이어짐
창업 아이디어나 공공데이터 분석 공모전과의 연계 가능성
특히 ISEF 출전 경험은 미국, 영국 등 해외 대학에서 고등학생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지표가 되므로, STEM 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큰 강점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ISEF와 KSEF는 단순한 고등학생 대회가 아닙니다. 이 무대는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탐구의 여정을 통해 과학자/공학자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입니다. 연구란 거창한 게 아닙니다.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어떻게?’를 고민하며 끝까지 증명해내는 과정 자체가 연구입니다.
자신만의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그 여정을 시작할 순간입니다.
전국과학전람회
국내 과학 탐구 대회의 대명사, 전국과학전람회
과학적 호기심을 실천으로 옮기는 출발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전국과학전람회’는 그 도전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탐구대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단순히 지식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실생활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자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특히 대통령상이나 국무총리상 등 국가 최고 수준의 상훈과 장학금이 수여되는 만큼, 과학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유 주제 탐구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전국과학전람회의 핵심은 ‘학생 스스로가 발견한 문제를 과학적 탐구를 통해 해결한다’는 점입니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 및 환경, 산업·에너지(SW-IT 포함) 등 총 5개 분과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할 수 있으며, 탐구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작품설명서를 작성하고 실험을 수행한 뒤,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 본선 무대에서 직접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누가 참여할 수 있을까?
전국의 초·중·고 재학생이라면 누구든지 2~3인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실험장비나 고난도의 이론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제를 새롭게 보는 관점, 과학적으로 탐구하려는 태도, 그리고 그 과정을 체계적으로 완성해내는 끈기입니다. 때문에 실험과 탐구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에게도 도전의 장벽은 높지 않으며, 멘토링과 피드백을 통해 충분히 발전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쟁률은 높지만, 수상의 길은 열려 있습니다
전국대회에 진출하고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것은 분명 치열한 경쟁을 동반하지만, 특상(75팀), 우수상(100팀) 등 다채로운 수상 기회가 존재합니다. 작품설명서와 발표심사를 통해 창의성, 이론적 타당성, 노력도,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단지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 중심’의 성실한 탐구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회 전략: 과학의 사고 방식부터 실전 탐구까지
전국과학전람회는 단순한 과학 지식 암기 대회가 아닙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참가자의 과학적 사고력을 끌어올립니다:
① 좋은 주제 선정은 절반의 성공입니다
대회 전체 평가의 약 45%는 주제의 창의성과 탐구성에서 결정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흥미로운 것이 아니라 ‘왜 중요한가?’,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를 끌어낼 수 있는 주제를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실생활의 불편함, 일상의 궁금증 등을 새로운 각도로 해석하도록 이끕니다.
② 이론적 기반과 선행 연구를 다집니다
전문성을 입증하려면 관련 이론 학습은 필수입니다. 선행 논문, 통계자료, 학술 정보를 분석하며, 주제의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는 발표 단계에서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가 됩니다.
③ 탐구 설계와 실험 과정은 과학적 절차에 따라
실험 설계 → 자료 수집 → 분석 → 결론 도출의 구조를 철저히 따릅니다. 단순한 결과보다 실험 과정의 정교함, 변수 통제, 반복 실험 등 과학적 사고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 교사, 대학생 멘토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실험을 구체화합니다.
④ 발표와 시각화 전략도 중요합니다
본선 발표는 대회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연구의 가설, 과정,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도표나 모델, 시청각 자료를 통해 심사위원의 이해와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과학적 사실을 ‘스토리’로 구성하는 연습 또한 병행합니다.
⑤ 중간점검과 피드백으로 완성도 높이기
실험 초기 아이디어부터 중간 발표 연습, 본선 대비 발표까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입니다. 작품설명서 초안도 여러 차례 첨삭을 거쳐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문서로 다듬습니다.
대회 이후는?
전국과학전람회는 단지 수상을 위한 대회가 아닙니다. 상위 수상자들은 대통령상 수상자 해외 연수 프로그램, KSEF, ISEF 등 국제 과학대회로의 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입상 결과는 과학 영재학교, 해외 대학 입시에 활용 가능한 강력한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연구 논문으로 정리해 학술지나 포스터 발표로도 확장 가능하며, 연구역량과 협업 능력을 동시에 증명하는 장기적 성장의 출발점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탐구의 장입니다.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이론과 실험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가는 경험은 단순한 성적이나 수상을 넘어서 평생 가는 자산이 됩니다. 과학을 삶 속에서 실천해보고 싶다면, 이 전람회는 분명 당신의 첫걸음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YSC
청소년과학탐구반 (YSC): 과학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위 대회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아무나 수상할 수는 없다.”
YSC는 과학적 탐구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대회 중 하나입니다. 접근성과 자유도가 매우 높은 동시에, 최상위권 입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라는 공신력 있는 상훈이 주어지며, KSEF, ISEF 등 세계적 무대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내포된 대회입니다.
특히 YSC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지도교사와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 연구에 대한 흥미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매우 이상적인 플랫폼입니다.
① 일반 탐구 과제
대상: 전국 중·고등학생 3~6인 팀 + 지도교사
특징: 접근성이 높고, 탐구 주제 설정의 자유도가 매우 큼
② 심화 탐구 과제
대상: 전국 중·고등학생 2~3인 팀 + 지도교사
특징: 시도별 6개 팀(중/고 각 3팀) 이내로만 본선 진출 가능 (선정부터 경쟁이 존재)
혜택: 우수 발표 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가능 (전국 5팀)
4월 말: 탐구과제 신청 및 주제 제출 마감
4~10월: 연구 설계 및 수행, 중간 점검
11월: 청소년과학페어에서 포스터 발표 및 구두 발표 → 최종 시상
대부분의 활동은 학교 수업 외 시간에 진행되므로, 계획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생일수록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물리 / 화학 / 생명 / 지구과학 / 환경 / 공학 / 수학 / SW·AI
단순히 교과 연계형 주제를 넘어서, 현실 문제에 적용 가능한 탐구 주제(예: 미세먼지 저감 기술, 인공지능 기반 수면 분석, 친환경 패키징 소재 개발 등)를 선택하면 사회적 목적성과 창의성 면에서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류 심사 + 발표 심사 = 총 100점
적절성 (30점): 주제가 실제 탐구 가능한 수준인가?
창의성 (30점): 새로운 시각, 방법, 해석이 존재하는가?
목적성 (20점): 이 탐구가 왜 중요한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유익성 (20점): 실생활 혹은 학문적으로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
특히 목적성 + 유익성은 통합적으로 사회적 파급력을 측정하는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 조명 밝기와 학생 집중도의 상관관계 분석” → 현실 밀착
“AI로 도로 위 동물 사체 인식 자동화” → 사회적 가치 부각
“플라즈마를 이용한 살균 기술 실험” → 기술 적용성 강조
YSC는 단순한 보고서 작성이 아닌, "연구 사고 과정"을 평가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전략이 중요합니다.
① 주제 선정
학생의 진로 관심, 생활 속 궁금증, 사회적 이슈와 연결
타 대회 또는 심화 연구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선정
② 문제 구조화 및 가설 설정
연구 목적을 ‘한 문장’으로 명확히 정의
탐구 질문 → 변수 → 측정 방법 → 분석 방법 순으로 구조화
③ 탐구 설계 및 수행
실험/시뮬레이션/설문/모델링 등 방법론 도출
통계 분석(Python, Excel 등)을 활용한 결과 해석 훈련
④ 보고서·발표 준비
연구 목적과 성과를 명확하게 시각화
발표 클리닉 및 질의응답 대비
KSEF/ISEF 등 상위 대회로 발전 가능: 동일 주제 심화
STEAM R&E와 연계 연구 수행 가능
특허 출원, 창업 아이디어 연계: AI, 환경, 발명 등 주제의 경우
대입 자기소개서, Common App 활동란 작성 시 강력한 스토리라인 제공
지도교사 추천서/수상실적에 활용 가능
YSC는 단순한 과학 경진대회가 아니라, "학생의 진로와 탐구 역량을 명확하게 연결시켜줄 수 있는 스프링보드"입니다.
연구의 시작점으로서의 YSC는 물론,
진로설계·창의성·팀워크·사회적 공헌성까지 포괄하는 입체적 활동 경험으로 대학 입시나 글로벌 대회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과학을 배우는 것에서, 과학을 만드는 것으로.”
YSC는 그 첫걸음을 안내합니다.
STEAM R&E
국내 최고 수준의 고교 과학 연구 지원 프로그램, STEAM R&E
과학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연구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STEAM R&E(융합형 연구과제)인데요, 이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고등학생 과학탐구 지원 프로그램 / 대회입니다. 특히 팀당 200만 원이라는 상당한 규모의 연구비와 함께 연구 진행 관련 워크샵을 지원하는 만큼, 연구 경험이 부족한 학생에게도 매력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실생활 문제 해결 중심의 융합형 과학 연구
STEAM R&E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실험이 아닌 ‘실생활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한 과학 연구를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은 사람, 환경, 사회, 번영이라는 네 가지 대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자신만의 주제를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5월~6월에 연구계획서를 제출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120개 팀이 선발됩니다. 선발된 팀에게 연구비 200만 원이 지원되며, 약 6개월 동안 워크샵 / 중간발표회 등에 참여하며 자율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11~12월에는 성과 발표회가 열리며, 이때 모든 팀은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소개합니다.
누가 참여할 수 있을까?
STEAM R&E는 전국의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 영재학교 등 모든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열려 있으며, 최소 2인 이상(4인 내외)의 팀 구성과 함께 지도교사 1명 배정이 필수입니다. 특정 비율 밑으로 영재고/과학고의 연구 과제 선정을 제한하고 있으니,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선발은 어렵지 않을까?
지원금 수령을 위한 서류 심사(연구계획서) 통과는 비교적 접근 가능한 수준입니다. 물론 단순한 주제 제시만으로는 안 되고, 평가 기준에 명시된 연구 진행의 핵심 요소들이 모두 드러나는 계획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STEAM R&E는 참가 난이도가 아주 높지 않음에도 연구 진행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들을 익힐 수 있어, 연구가 처음인 학생에게도 좋은 첫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연말의 포스터 발표회에서는 전국 규모의 수상 (본선 참가팀 중 10%에게 교육부장관상 수여)도 가능하지만, KSEF, 전국과학전람회나 ISEF 등 국제대회에 비해 경쟁 강도가 낮아 도전 부담이 적습니다.
200만 원의 연구지원비를 위한, 좋은 연구계획서의 조건은?
대회의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구주제의 적절성 (50점)
• 계획의 타당성과 기대효과에 대한 이해도 (30점)
• 추진체계의 적합성 (20점)
무엇보다 ‘문제 정의’가 핵심입니다. STEAM R&E의 주제는 사회적 시급성과 과학적 접근 가능성이 동시에 있어야 하며, 이를 잘 드러내는 연구계획서가 합격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론적 배경 조사도 필수입니다. 고등학생 수준에서 접하기 어려운 학술 자료나 통계 자료 등을 지도교사 또는 멘토의 도움을 받아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데이터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실험을 설계하고 검증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과정을 팀원 중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팀원 간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까지 어필해야 선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회 전략: 우리가 함께 만드는 연구의 시작
STEAM R&E는 단순히 아이디어만 좋다고 통과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닙니다. 실제로 계획을 실행할 수 있을지, 과학적으로 검증 가능한지를 꼼꼼히 따지기 때문에, 체계적인 준비와 피드백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지원 과제 선정 이후 연구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포스터 발표 대회 수상도 돕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① 문제 정의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연구의 출발점은 "좋은 질문"입니다. 사회적 시급성과 과학적 해결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이를 명확한 연구 질문으로 정리하도록 돕습니다. 현실에서 마주하는 불편함이나 이상함 속에서 과학적 탐구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② 선행연구 조사와 이론 정리에 집중합니다.
학생 수준에서 찾기 어려운 논문, 통계, 제도 자료 등도 함께 조사하고, 이를 어떻게 연구계획서에 녹여낼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단순히 참고문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선행연구와 차별점이 있는지를 드러낼 수 있도록 코칭합니다.
③ 실험 설계와 데이터 확보 계획을 구체화합니다.
이론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실제로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할지, 어떤 실험 장비나 절차가 필요한지까지 상세하게 계획을 세웁니다. 필요시 오픈소스 툴, 공공데이터, 시뮬레이션 도구 사용법도 함께 익힙니다.
④ 팀워크 형성 및 어필을 돕습니다.
팀원 각자의 강점과 관심사를 고려해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단순한 역할 나열이 아니라, 협업 과정에서 어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지를 계획서에 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피드백 중심의 계획서 작성 및 반복 개선
계획서는 초안부터 함께 검토하며, 수 차례 피드백을 통해 구조와 논리를 다듬습니다. 완성된 계획서가 실제 연구의 로드맵이 될 수 있도록, 형식적 완성도와 논리적 설득력을 모두 갖추도록 합니다.
⑥ 선배 수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연구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합니다.
저희는 STEAM R&E 수상 경험이 있는 선배들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연구 진행 팁, 병목 극복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단순한 이론적 조언을 넘어서, 실제 성공 사례에서 나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⑦ 발표 준비까지 함께합니다.
계획서 통과 이후 연구 진행 중에는 포스터 발표와 프레젠테이션 준비도 지원합니다. 발표 자료 구성, 시각적 전달력, 질의응답 대비 등 각 단계별로 세심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연습 발표를 통해 자신감 있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평가위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전략적 발표도 함께 준비합니다.
STEAM R&E 이후엔?
이 대회는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과학 분야 활동들의 훌륭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STEAM R&E에서 시작한 연구를 발전시켜 KSEF, 전국과학전람회, 심지어 ISEF(국제과학대회)까지 나아갑니다.
이러한 경험은 Common App 활동란이나 자소서, 추천서 작성 시에도 큰 강점이 됩니다. 적지 않은 연구 지원금을 수령하면서 전공 적합성을 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탐구 역량과 협업 능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포트폴리오 요소가 됩니다.
마무리하며
STEAM R&E는 단지 과학을 잘하는 학생들만의 무대가 아닙니다. 실생활 속 문제에 호기심을 갖고, 이를 과학적으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모든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연구의 시작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STEAM R&E는 바로 그 첫걸음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과학영재 창의연구 R&E
과학영재 창의연구 R&E: ‘연구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영재고·과학고생의 핵심 프로그램
“주어진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힘을 기른다.”
과학영재 창의연구 R&E는 전국 영재학교 및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등학생 연구 프로그램의 정점입니다. 자유도 높은 주제 설정, 연중 수행되는 프로젝트, 그리고 보고서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한 연구자의 역량 검증이 주요 특징입니다.
참가 대상: 과학고 및 영재학교 재학생
팀 구성: 1~6인, 지도교사 1인 이상
연구 기간: 4월 ~ 11월 (8개월간 진행)
주제 범위:
분야: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 공학, 융합
유형: 자율주제, 지정주제, 다년도, IP-R&E, 글로벌 R&E
특히 융합과 공학 분야는 실험·설계 기반 연구가 많아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용이하며, 다년도 및 글로벌 R&E는 심화·국제적 역량을 드러내는 데 유리합니다.
1) 연구보고서 평가 (총 100점)
연구주제 (15점): 명확성, 적절성
연구설계 및 방법 (20점): 논리성, 타당성
연구수행 (30점): 실험/이론의 정밀성, 객관성
연구결과 (20점): 분석, 해석, 의의
참여 및 협업 (15점): 역할 분담, 협업 태도
2) 포스터 발표 평가 (총 100점)
연구계획 (30점): 문제의식과 흐름
연구수행 및 결과 (40점): 실험 설계, 신뢰성
표현 (30점): 시각화, 발표력, 질의응답
▶ 포스터 발표는 현장 발표 및 질의응답 중심으로, 연구를 일반 청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까지 포함하여 평가합니다.
참가 학생 대부분이 영재고·과학고에서 선발되어 기본 수준이 높음
상위 약 20%가 우수과제로 선정, 향후 대회(KSEF, ISEF 등)나 특허, 논문 발표, 진학 활용 가능
특히 융합, 공학 분야 등은 신선한 시각과 사회적 연결성을 강조할 수 있어 경쟁력 있음
① 주제 선정이 반이다
단순한 실험 복제나 고등학교 교과 수준의 탐구보다,
새로운 연결(융합) 또는 실생활 기반 문제 해결로 접근해야 함
예시:
“3D 프린팅 구조체의 탄성 계수 비교 분석” → 공학
“딥러닝 기반 뇌파 분류를 통한 수면 단계 분석” → 정보+생명
“위상수학을 이용한 사회 연결망 분석” → 수학+사회 문제
② 설계와 수행은 ‘검증 가능성’ 중심으로
실험·시뮬레이션·모델링·이론분석 등 다양한 방법론 가능
고등학생 수준에서 “논리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 결과”를 중시
③ 보고서와 발표 준비는 ‘대중성’과 ‘과학성’의 균형
모든 심사위원이 해당 전공자는 아니므로,
용어 정의 / 흐름 / 도식화 / 결론의 의미 전달이 중요
발표 시 예상 질문(결과 해석, 오류 요인,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한 사전 대비 필수
우수 과제 선정 시, KSEF, ISEF, 특허, 논문 투고 등 연계 기회 부여
진학 시, 연구계획서/활동기록/추천서 등에 핵심 근거 자료로 활용
Common App ‘Research’ 활동 란 작성 시 매우 설득력 있는 사례
대학 교수와의 공동 연구 기회, 대학부설연구소 진출의 발판으로 연결
과학영재 창의연구 R&E는 고등학생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정통적인 연구 프로젝트형 활동입니다.
단순히 실적을 위한 연구가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과학자로서의 성장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과학을 배운다는 것은,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정교하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다.”
과학영재 R&E는 바로 그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리학 대회(KPhO, USAPhO)
물리학 대회(KPhO, USAPhO): 고교 물리를 넘어, 대학 수준 이론으로 승부하는 무대
이론과 계산, 직관과 창의성이 공존하는 진짜 물리의 세계
물리학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수많은 학생들 중, 진정으로 물리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물리올림피아드(KPhO)와 미국물리올림피아드(USAPhO)는 단순히 문제풀이 능력을 넘어, 물리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갖춘 학생들만이 빛날 수 있는 고난이도 대회입니다.
이 대회들은 고등학교 물리 수준을 훌쩍 넘어, 대학 일반물리(College Physics) 수준의 논리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합니다. 그만큼 도전의 난이도도 높지만, 동시에 물리학에 대한 진정성과 능력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탁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두 가지 루트, 하나의 목표
① KPhO (Korea Physics Olympiad) 통신교육
한국물리올림피아드는 연중 온라인 강의 수강 후 11월 ‘통신교육 평가’를 시작으로, 상위권 학생들이 1월의 ‘겨울학교’에 선발됩니다. 여기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PhO)와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의 국가대표가 결정됩니다. 매년 약 100여 명이 겨울학교에 진출하며, 실질적인 ‘한국 국가대표 후보군’이 형성되는 무대입니다.
② USAPhO (USA Physics Olympiad)
해외 대학 지원생들에게 더 친숙한 루트는 미국물리올림피아드입니다. F=ma 시험(매년 2월)은 고등학교 물리 수준의 역학 중심 시험으로, 상위 약 500명만이 USAPhO 본선(4월)에 진출하게 됩니다. 본선은 열역학, 전자기학, 파동, 현대물리학 등 대학 일반물리 수준의 문제로 구성되며, 단순 암기와 공식을 넘는 깊은 이해가 필수입니다.
무엇을 평가할까? 개념의 이해 + 수학적 정교함 + 문제 해결력
이 대회들은 단순히 물리 개념을 아는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상황에서 그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푸는지를 평가합니다.
즉, 공식 암기와 단순 문제풀이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사고력 중심’의 평가입니다. 수학적으로는 미적분, 벡터 해석, 극좌표계 등의 숙달이 필수이며, 특히 단위 분석, 차원 해석, 근사 계산(approximation)에 강한 감각을 가진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냅니다.
어떻게 준비할까? 대회 전략 및 수업 방식
① 핵심 개념 압축 강의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물리는 ‘현상 중심’이라면, 올림피아드 물리는 ‘모델링 중심’입니다. 따라서 역학, 전자기학, 열역학, 광학, 현대물리 등을 수학적으로 정리하고, 각각의 물리 법칙이 어떻게 유도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집중합니다.
② Mock Exam & 풀이 해설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F=ma, USAPhO를 포함해 RMPh, APhO와 같은 국제대회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풉니다. 이때 단순히 맞고 틀리는 것을 넘어서, ‘왜 그 풀이가 가능한가? 왜 다른 풀이가 안 되는가?’에 대한 분석 중심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③ 수학적 도구 강화 훈련
물리 문제는 수학으로 풀어야 합니다. 특히 벡터, 복소수, 미분방정식, 행렬, 편미분 등 대학 수준의 수학 도구를 실제 물리 모델링에 적용하는 훈련을 병행해야 경쟁력이 생깁니다.
④ 실험적 직관 강화 (선택 사항)
APhO/IPhO에서는 실험 문제가 포함되기도 하므로, 기본적인 실험 설계 능력, 오차 분석, 그래프 해석 능력을 훈련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올림피아드 이후, 어디로 연결될 수 있을까?
KPhO 겨울학교 → 아시아/국제물리올림피아드(APhO/IPhO) 출전
USAPhO Top Performer → 미국 대학 입시에서 STEM 특기자로 높은 평가
국내외 물리학/공학/AI 진학시 Statement of Purpose, Interview 등에서 결정적 역할
장기적으로 물리 기반의 학제간 연구(예: 양자정보, 생물물리, 천체물리 등)로의 확장 가능
마무리하며 - 물리는 "공부"가 아닌 "사고의 언어"다
KPhO, USAPhO는 단순히 물리학을 잘하는 학생을 뽑는 시험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현상을 수학으로 설명하고, 자연의 언어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무대입니다. 이 과정에서 얻게 되는 사고력은 대학 입시, 그 이후의 연구, 심지어는 삶의 문제 해결력에도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나는 수식뿐만이 아니라, 자연 현상을 공부하고 싶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학생이라면, 반드시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대회입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수학·과학 캠프, Ross / SUMaC / RSI
지적인 도약을 위한 여름,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학·과학 프로그램
고등학생 대상 수학·과학 심화 프로그램인 Ross Mathematics Program, Stanford University Mathematics Camp(SUMaC), Research Science Institute(RSI)는 전 세계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명성 있는 캠프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캠프가 아닌, 대학 수준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학문 공동체를 형성하며, 수학·과학에 대한 깊은 몰입과 토론, 그리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합격률이 5~20%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선발 경쟁이 치열하며, 미국 내외 유수 대학 진학이나 연구 진로로 이어지는 디딤돌로서 기능합니다.
심화 개념을 넘어, 수학적 사고와 과학적 탐구의 본질로
Ross 프로그램은 “Think deeply of simple things”라는 모토 아래 수론(Number Theory)을 중심으로 수학의 원리를 깊이 파고드는 수학 캠프입니다.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정리를 직접 증명하며 수학적 추론의 근본을 체화하는 과정입니다. SUMaC는 Stanford 수학과 교수진이 직접 기획한 커리큘럼으로, 대수기하, 위상수학, 암호학 등 고등학생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급 수학 주제를 다룹니다. RSI는 과학·공학 전반을 아우르며 MIT 교수진 및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고등학생에게 실제 대학 수준의 독립 연구 기회를 제공합니다. 실험 설계, 논문 작성, 발표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구조는 과학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기에 최적입니다.
누가 참여할 수 있을까?
Ross는 G9-G12, SUMaC는 G10-G11, RSI는 G11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수학이나 과학 분야에서 뚜렷한 관심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습니다. 단, 선발 과정에서 에세이, 추천서 등 정성적 평가 요소와 GPA를 평가하며, SUMaC는 입학 시험(Problem Set)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RSI는 SAT/PSAT 등 표준화 시험 성적도 활용하며, 종합적인 학업성과와 연구 잠재력을 평가합니다.
합격은 어렵지 않을까?
이들 캠프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고등학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진입장벽은 높지만, 단순한 성적이나 수상 이력이 아니라 ‘왜 수학 혹은 과학을 좋아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탐구해왔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학문적 태도가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수학올림피아드 경험자, 독학으로 대학 수학 교재를 공부한 학생,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합격자가 있는 만큼, 정형화된 스펙보다는 진정성 있는 열정과 호기심이 핵심입니다.
캠프 이후엔?
RSI 출신들은 실제 논문을 과학 저널에 게재하거나, 연구 성과를 ISEF·STEM 대회에서 발표하기도 합니다. Ross나 SUMaC 참가자는 수학 전공 진학에 유리한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고, MIT, Stanford, Caltech 등 세계 유수 대학 진학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들의 동문 네트워크는 이후 연구 협업, 창업,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인 지적 자극을 제공해줍니다.
준비 전략: 수학·과학 역량의 확장과 표현
① 수학·과학 독학 및 연구활동을 병행합니다.
기본 교과 외에도 대학 수준의 수학 도서, 과학 관련 저널이나 연구 프로젝트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활동을 단순 나열하기보다,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스스로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에세이 및 추천서 준비를 철저히 합니다.
SUMaC나 RSI는 에세이의 비중이 매우 크며, 수학/과학을 좋아하게 된 계기, 해결한 어려운 문제, 협업 경험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해야 합니다. 추천서는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학생의 사고방식과 성장 가능성을 드러내는 실례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③ 커뮤니티 활동과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생', '다른 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학생'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수학 동아리 운영, 튜터링, 세미나 주최 등에서의 역할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Ross, SUMaC, RSI는 단순한 스펙을 위한 캠프가 아닙니다. 학문을 사랑하는 또래들과 함께 배우고, 탐구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보다 더 깊은 몰입과 자극을 주는 여름은 없을 것입니다. 진정한 지적 성장과 미래 진로 탐색의 전환점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이 캠프들은 도전할 가치가 있습니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고등학생이 도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연구 경연장
“실제 연구로 증명하라. 실용성과 창의성으로 승부하라.”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과학기술 저변 확대와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및 대학생, 대학원생 대상 논문 공모전입니다. 연구의 완성도와 실용 가능성, 발표 실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되며, 30년이 넘는 역사와 한 자릿수의 수상률(%)은 이 대회의 높은 수준과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참가 자격: 국내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해외 고교 재학 중인 한국 국적자
팀 규모: 1~4인(공동 저자), 지도교사는 저자에 포함되지 않음
대회 일정:
8~9월: 연구 요약문(초록) 접수
10~11월: 논문 본문 접수
1월: 본선 진출자 대상 발표 심사 및 수상자 결정
총 5개 분과에서 STEM 전반을 포괄:
수학 / 전산
물리 / 지구과학
화학
생물
환경 / 식품위생
→ 연구 주제 선정 시 해당 분과 명칭과 일치하도록 논문의 방향과 구조를 설계해야 심사위원의 이해도와 평가가 올라갑니다.
1차 심사 (요약문 및 논문 서면 심사)
창의성: 새로운 접근 방식, 아이디어의 독창성
논리성: 문제 정의 – 실험 설계 – 분석 – 결론의 일관성과 타당성
실용성: 기술적 적용 가능성, 사회 문제 해결력
발전성: 향후 응용 가능성 및 후속 연구 제안
2차 심사 (발표 심사)
이해력: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경지식
분석력: 데이터 해석, 변수 통제, 통계적 검증 등
표현력: 발표 자료의 구성력, 질문 대응, 전달력
※ 심사위원 다수가 제출된 논문과 밀접한 분야의 현직 연구자 및 산업체 전문가로 구성, 전공 일치 여부가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전문성을 갖춘 언어와 체계적 구조로 글을 구성해야 함.
수상률 약 10% 미만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다층적 시상
수상 시 상금, 공채 특별전형 가산점 등 실질 혜택 제공
진로가 공학, 자연과학, 바이오, 환경, 식품위생, 수학 등으로 연결될 경우, 대학 입시 및 진학 후 연구 포트폴리오로 강력하게 작용
1. 주제 선정: 실용성 있는 접근 강조
단순한 과학 탐구가 아니라 기술적 문제 해결이나 응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핵심
예시:
수학: 기하 알고리즘의 최적화 및 경로 탐색 응용
생물: 미생물 기반 환경 정화 연구
전산: 딥러닝 기반 질병 진단 알고리즘
환경: 플라스틱 분해 효소 개발 및 실험적 검증
2. 논문 구성: 전공자 시선으로 완결성 강조
SCI 논문 구조(초록 – 서론 – 방법 – 결과 – 고찰 – 결론)와 유사한 형식 사용
통계적 유의성, 변수 통제, 반복실험 여부 등 정량적 검증 필수
관련 선행연구 인용과 차별화 강조
3. 발표 준비: 질의응답 대비와 시각 자료 완성도 중요
발표 시, 간결하고 명료한 도식화 필수 (논문 분량보다 전달력이 더 중요)
예상 질문에 대한 스크립트 준비
고등학생 신분임에도 “전문가로 보일 수 있는 준비성”이 당락을 좌우
국내외 학술지 투고(IEEE, IJRA 등)와 연계 가능
ISEF, KSEF, R&E 우수과제 등과 병행·확장 참여 가능
삼성 공채(대졸 신입) 특별 전형 시 가산점
대학 지원 시 활동 기록으로 매우 설득력 있음, 특히 논문 본문이 존재하므로 Research Supplement 또는 Uploads 섹션 활용 가능
마무리하며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국내 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가장 수준 높은 실용 연구 대회입니다. 단순한 탐구 수준을 넘어서, 실제 문제 해결형 연구와 기술적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다면, 수상 이상의 경험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연구는 현실을 바꾸는 기술이 될 때 진짜 가치가 생긴다.”
바로 그 점을 증명해보는 무대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입니다.
국내 학회 발표 및 학술지 논문 게재
국내 학회 발표 및 논문 게재
학술의 세계에 첫 발을 딛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
많은 학생들이 연구 대회를 통해 성과를 내는 것에 그치지만, 진정한 연구자의 길은 논문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와 결과를 학계와 공유하는 데 있습니다. 국내 학술지(한국연구재단 등재지 포함) 및 학술대회(춘계/추계 또는 하계/동계 컨퍼런스)를 통한 발표는 고등학생이 실제 연구자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받는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강력한 실적입니다.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함께 학술지에 논문을 싣거나 구두·포스터 발표 세션에 참가하는 것은 단순한 대회 수상이 아니라, 명백한 ‘학계 기여’로 평가됩니다. 대학 진학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도전 가능하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는 없는 무대
국내 학술지 및 학술대회는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어, 중·고등학생도 자유롭게 투고하고 발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무대는 대학원생과 교수들이 활동하는 공간인 만큼, 그 문턱은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논문 심사는 박사급 이상의 익명 심사위원 3인 이상의 엄정한 기준으로 진행되며, 단지 학생이라는 이유로 평가 기준이 완화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얻는 게재 경험은 단순한 ‘특이한 활동’이 아니라, 고교생으로서의 역량을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방식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됩니다. 특히 STEM 계열 대학 진학 시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에서의 설득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논문 게재와 학술대회 발표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준비됩니다:
① 분야 선정 & 타겟 저널/학회 분석
먼저 자신의 관심 분야(예: 생물정보학, AI, 환경공학 등)를 명확히 정한 뒤, 해당 분야에서 중·고등학생이 접근 가능한 저널이나 학회를 찾아야 합니다. 각 저널·학회는 Aim & Scope를 명확히 명시하고 있으므로, 그에 부합하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② 선행 연구 분석 및 연구 주제 설계
전문 논문 검색 플랫폼(예: RISS, DBpia, Google Scholar 등)을 활용하여 선행 연구를 조사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았거나 응용이 가능한 영역을 찾아 연구 주제를 구체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헌의 빈틈(gap)’을 통해 연구의 필요성과 독창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③ 방법론 설계 & 실험 진행
이후 구체적인 실험이나 시뮬레이션 계획을 세우고, 실험을 반복해 데이터를 확보합니다. 데이터는 반드시 통계적으로 유의미해야 하며, 실험 설계에서의 타당성과 윤리성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④ 논문 작성 & 투고
논문은 학술지 양식에 맞게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릅니다:
제목 / 초록(Abstract)
서론(Introduction): 문제의식과 연구 목적
본론(Methods & Results): 실험 설계, 방법, 결과
고찰(Discussion): 결과의 의미 및 해석
결론(Conclusion): 요약 및 향후 연구 방향
참고문헌
이후 타겟 저널 또는 학회에 논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리비전(수정요청)이 있을 경우 심사자 코멘트에 기반해 논문을 보완하여 재투고합니다. 이 과정은 실제 박사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논문 심사와 유사하게 진행되며, 고등학생이 경험하기에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학술대회의 경우, 구두 발표나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연구 내용을 발표하게 되며, 현장에서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단순한 발표 능력이 아닌, 연구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요구합니다.
무엇이 평가될까?
학술지 및 학술대회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은 종합적 평가 기준에 기반합니다:
연구의 독창성 및 필요성
실험의 정교함과 타당성
데이터 분석 및 통계 처리의 신뢰성
논리적 전개 및 글쓰기 완성도
연구 결과의 실제 기여 가능성
즉, 단지 아이디어만 좋은 것으로는 부족하며, 그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학계의 언어로 풀어내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게재 이후의 기회들
학회 우수 논문 선정 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로의 무심사 연계
학술지 게재 시, DOI(국제 논문 고유번호) 부여 → 해외 대학 제출 시 활용 가능
대학원 교수 및 멘토와의 네트워킹 → 인턴십, 공동연구로 확장 가능
국내외 고교생 연구자 네트워크 형성 및 후속 발표 활동
“논문”은 고교 연구의 종착지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
학술지나 학회에서 발표하거나 게재한다는 것은 단순한 성과 그 자체를 넘어서, “나는 연구자다”라는 선언입니다. 실제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한 첫 경험이자, 장기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방향성과 체계적인 지원이 있다면, 고등학생이라고 해서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도전해보세요. 언젠가 누군가의 레퍼런스로 당신의 논문이 인용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데이터 분석·활용 대회
데이터로 접근하는 사회 문제 해결: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다면, ‘공공데이터 활용 분석 공모전’은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이 대회는 통계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각 부처 및 지자체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전국 단위의 공모전으로, 공공데이터(Open Data)를 활용한 창의적 분석과 정책 제안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 기여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특히 장관상 수상 기회도 주어지는 만큼,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도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공공 데이터를 통한 사회적 기여 아이디어 제안
이 대회의 핵심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과 그 결과의 공공적 기여’입니다. 참가자는 실생활 속 문제를 인식하고, 해당 이슈와 관련된 공공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을 수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정책 개선, 제도 변화, 서비스 개선 등의 사회적 기여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됩니다. 단순히 분석 능력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문제 인식, 데이터의 활용 타당성, 결과의 실현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되므로,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에게 매우 유익한 경험이 됩니다.
누가 참여할 수 있을까?
이 대회는 연령, 전공, 소속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팀 또는 개인 단위로도 참가가 가능합니다. 특히 분석 경험이 적은 학생이라도 사전 교육과 피드백을 받는다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에 입문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훌륭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선정은 어렵지 않을까?
물론 단순한 관심만으로는 수상까지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문제 정의를 명확히 하고, 적절한 데이터를 골라 정량적 분석을 수행하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사회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입상했으며, 통계학이나 컴퓨터공학 교수진의 평가를 받는 만큼, 과정 자체만으로도 전문적인 훈련이 됩니다.
대회 전략: 데이터 분석의 기본부터 실전까지
이 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문제 접근입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① 문제 정의부터 시작합니다.
공공데이터는 광범위하고 방대합니다. 그렇기에 어떤 사회적 이슈에 주목할 것인지, 왜 그것이 중요한지를 먼저 정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불평등, 환경, 건강, 도시문제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구체화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② 데이터 수집과 탐색을 함께합니다.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KOSIS(국가통계포털) 등 다양한 출처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구조와 특성을 파악하는 법을 함께 익힙니다. 때로는 데이터를 전처리하거나, 여러 소스를 통합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실전 감각을 함께 키웁니다.
③ 분석 기법을 기초부터 탄탄히 다집니다.
기초 통계 기법(PCA, 상관분석, 회귀분석 등)부터, 머신러닝, 시계열 분석, 공간 통계 등 고급 분석 기법까지 단계별로 학습합니다. 단순한 도구 사용법이 아닌, 언제 어떤 기법을 써야 효과적인지를 이해하는 데 집중합니다.
④ 시각화와 발표자료도 함께 준비합니다.
분석 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시각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Tableau, matplotlib, QGIS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직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결과물을 만들고, 발표 스킬과 자료 구성 전략까지 세심하게 지도합니다.
⑤ 중간 피드백과 멘토링으로 지속적인 개선
아이디어 초안 단계부터 중간 점검, 최종 발표까지, 피드백 중심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습니다. 발표 전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질의응답 대비도 함께합니다.
공모전 이후엔?
공공데이터 분석 대회는 단지 수상을 목표로 끝나는 대회가 아닙니다. 수상작은 실제 행정정책에 반영을 제안하거나, 시범 적용 프로젝트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분석 결과를 포스터나 논문 형식으로 정리하여 각종 학술대회에 참여하거나, 활동 기록으로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진로와도 직결됩니다.
데이터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디어로 확장하거나, 사회적 문제 해결형 스타트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습니다. 단지 데이터를 잘 다루는 능력을 넘어서, 실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고방식을 기르기에 적합한 대회입니다.
마무리하며
공공데이터 활용 분석 공모전은 단순히 엑셀이나 코딩을 잘하는 사람만의 무대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데이터로부터 그 해답을 찾고 싶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도전의 장입니다. 분석의 시작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이 공모전이 바로 당신의 첫걸음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국내 대표 학생 통계 연구 대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통계와 데이터 분석에 흥미가 있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볼 만한 의미 있는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초·중·고등학생 대상 통계 포스터 대회로, 실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자유 주제의 통계포스터(A1 크기)를 제작하고 발표하는 활동입니다. 특히 장관상(교육부/통계청 등)의 수여 가능성과 함께, 국제 포스터 대회(ISLP)로의 진출까지 연결될 수 있어 학술적 깊이와 성취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실생활 데이터를 분석하고, 포스터로 이야기하는 통계 탐구 활동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정형화된 주제가 아니라 자유 주제라는 점입니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사회적 이슈, 환경, 생활 속 문제, 학교나 지역 공동체의 데이터를 주제로 삼아 스스로 자료를 수집하고, 통계적 분석 과정을 거쳐 포스터를 완성합니다.
포스터는 A1 크기 내에서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게 구성되어야 하며, 단순한 그래프 나열이 아니라 탐구 과정 전체가 구조적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단순한 수치 비교가 아니라, 통계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관건입니다.
누가 참여할 수 있을까?
이 대회는 전국의 초등(4~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 정규 학교 재학생이거나 해당 연령대의 동일 학력 인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참가 방식은 1~3인 팀 구성이며, 반드시 지도교사 1명을 포함해야 합니다. 교내 통계 동아리나 수업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대회로 발전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회 운영 방식과 수상
매년 6~7월에 참가 접수를 받고, 이후 포스터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8~9월경에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포스터 자체의 구성과 내용, 표현력에 대한 평가 외에도 발표 및 질의응답 심사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말하기 능력과 발표 스킬도 준비해야 합니다.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스터 심사:
창의성·탐구성 30
논리 타당성 20
통계분석 타당성 30
표현성(노력도) 20
발표 심사:
주제 접근의 타당성 30
문제 해결의 합리성 20
통계분석 이해도 20
통계기법의 적절성 15
발표 태도 및 질의응답 15
우수 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등 정부 부처 명의의 상장이 수여되며, 상위 수상팀은 ISLP(국제학생통계포스터대회) 출전 기회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대회 전략: 통계적 사고력 + 시각적 설득력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는 대학 수준의 수학 이론이나 고급 통계 기법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활 밀착형 문제를 통계적으로 해석하고, 그 과정을 시각적이고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다음과 같은 전략이 중요합니다:
① 주제 선정의 창의성과 현실성
학생들의 흥미와 사회적 이슈가 겹치는 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막연한 주제는 피하고, 실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해야 합니다.
예: 지역 대기질 변화, 학교 급식 만족도 분석,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수면의 상관관계 등
②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설계
직접 설문조사를 하거나, KOSIS·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자료를 수집해 분석합니다. 기초 통계량(평균, 중앙값, 분산 등)과 그래프만으로도 충분히 설득력 있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③ 포스터 구성의 완결성과 미적 요소
단순히 정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도입→방법→분석→결론이 잘 구성되어야 하며, 색상, 도형, 정렬 등 시각적 디자인도 평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④ 발표 연습과 Q&A 대비
발표 및 질의응답은 단순한 암기보다 자신의 연구를 얼마나 깊이 이해했는가를 보여주는 기회입니다.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친구/교사와 함께 모의 발표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후속 활동: 국제 무대 도전까지
본 대회에서 수상한 팀은 ISLP(International Statistical Literacy Project) 주관의 국제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 포스터 대회로, 영문 포스터 제작 및 발표 경험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로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무리하며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는 단순한 통계 실습 활동이 아니라, 생활 속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려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분석력 + 표현력 + 협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요구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입시 및 진로 포트폴리오의 핵심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통계에 관심이 있고, 현실 문제를 데이터로 탐구해보고 싶은 학생이라면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이 대회는 여러분이 통계적 사고를 세상과 연결하는 첫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